[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새크라멘토의 브라운 감독이 만장일치로 NBA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ESPN은 20일(한국시간) "TNT의 '인사이드 더 NBA'에서 마이크 브라운 감독이 미국프로농구(NBA) 올해의 감독 수상자로 지명됐다"고 보도했다.
브라운 감독은 100표 중 100표를 얻어 만장일치로 감독상의 영예를 얻었는데, 만장일치로 감독상을 얻은 감독은 이번이 처음이다.
1970년생 브라운 감독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감독을 역임했고,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LA 레이커스 사령탑을 지냈다. 그는 클리블랜드 시절인 2008-2009시즌에는 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경력도 있다.
이후 지난해 5월 새크라멘토 킹스 사령탑에 선임된 브라운 감독은 첫 시즌인 2022-2023시즌에서 48승 34패를 기록해 새크라멘토를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올려놨다. 새크라멘토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2005-2006시즌 이후 17년 만이다.
이런 활약에 브라운 감독은 지난 14일에는 30개 구단 감독이 투표로 선정한 NBA 코치협회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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