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FA 염혜선-한송이 잔류 "팀 전력 유지에 주안점" [공식발표]

KGC인삼공사, FA 염혜선-한송이 잔류 "팀 전력 유지에 주안점" [공식발표]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4.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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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18일 FA 미들블로커 한송이와 세터 염혜선을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사진은 한송이와 염혜선 FA 계약 체결 이미지. (사진=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가 18일 FA 미들블로커 한송이와 세터 염혜선을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사진은 한송이와 염혜선 FA 계약 체결 이미지. (사진=KGC인삼공사)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KGC인삼공사가 집토끼 단속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18일 "팀 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한송이, 염혜선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세터 염혜선은 총액 3억 5000만원(연봉 3억 3000만원, 옵션 2000만원), 한송이는 총액 2억 1000만원(연봉 2억, 옵션 1000만원)의 조건이다. 

전날 FA 아웃사이드 히터 채선아가 페퍼저축은행으로 향하며 공격수 한 명을 잃었지만, 베테랑 선수 잔류에는 성공시킨 인삼공사다. 

KGC인삼공사 신임 조용찬 사무국장은 "팀 내 구심점 역할을 하는 주축 선수들과의 재계약을 통해 시즌 후반 좋은 모습을 보여준 현재의 팀 전력을 최대한 유지하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라고 이번 FA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염혜선은 "여자부 세터 중 최고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지난 시즌은 아쉽게 마무리가 되었지만 처음으로 행복한 배구를 했던 시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이번 재계약 결정에도 그런 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신 감독님의 영향이 컸다. 선수단 모두가 똘똘 뭉쳐 2022~2023시즌의 7라운드를 맞이한다는 마음으로 차기 시즌을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송이 역시 "선수로서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KGC인삼공사에서 꼭 우승을 이루고 은퇴할 수 있도록 최고참으로서 맡은 바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오는 24일부터 선수단이 소집돼 차기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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