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RBC 헤리티지 공동 7위…올 시즌 5번재 톱10

임성재, RBC 헤리티지 공동 7위…올 시즌 5번재 톱10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4.1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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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재가 17일(한국시간) 막 내린 PGA 투어 RBC 헤리티지서 공동 7위에 오르며 올 시즌 다섯 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 로이터=연합뉴스)
(사진=임성재가 17일(한국시간) 막 내린 PGA 투어 RBC 헤리티지서 공동 7위에 오르며 올 시즌 다섯 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 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임성재가 RBC 헤리티지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올 시즌 다섯 번째 톱10 진입이다.

임성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 소재 하버타운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등 4언더파 67타를 써냈다.  

이로써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작성한 임성재는 브라이언 하먼(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잉글랜드의 맥 피츠패트릭(17언더파 267타)과는 4타 차였다.

이번 공동 7위는 올 시즌 임성재가 다섯 번째로 기록한 톱10 진입이기도 하다. 그는 작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7위), 올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공동 4위), 2월 피닉스 오픈(공동 6위),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공동 6위)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었다. 

이날 3라운드까지 9언더파로 공동 16위였던 임성재는 이날 1번 홀부터 웃었다. 약 11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린 것을 시작으로 버디 5개를 전반에 쓸어 담았다. 이어 2번과 5번, 7번, 9번 홀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다만, 전반에 비해 후반은 아쉬웠다. 10∼17번 홀에서 연속 파를 기록한 그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이로 인해 유일한 보기를 남긴 채 경기를 마쳐야 했다.

우승자 피츠패트릭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와 동타를 이뤘다. 이어 연장전에서 세 번째 홀 끝에 승리하며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피츠패트릭이 PGA 투어 일반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패트릭 캔틀레이가 3위(16언더파 268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가 4위(15언더파 269타)를 차지했고,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공동 15위(11언더파 273타)에 머물렀다. 

한편, 최종 라운드에서 두 타를 줄인 이경훈은 제임스 한(미국) 등과 공동 41위(6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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