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혁 이틀 연속 홈런포' NC, 키움 상대 위닝시리즈 확보

'박세혁 이틀 연속 홈런포' NC, 키움 상대 위닝시리즈 확보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4.0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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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키움히어로즈의 시즌 2차전. 8회 말 NC 박세혁이 스리런포를 터트리며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
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키움히어로즈의 시즌 2차전. 8회 말 NC 박세혁이 스리런포를 터트리며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박세혁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홈 개막 3연전 위닝시리즈를 견인했다. 

NC는 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시즌 2차전 맞대결에서 11-5 승리를 거뒀다. 전날 홈 개막전을 2-0으로 승리한 NC는 이로써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구창모가 4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흔들리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4회를 끝낼 때까지 4-2로 앞섰으나 5회 초 실책으로 인해 실점, 바뀐 투수 하준영이 김준완으로부터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4-4로 맞선 6회 말 1사 2, 3루에서 김주원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박석민이 홈을 밟고 5-4로 앞섰고, 7회 말 2사 1, 2루에서 손아섭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6-4로 리드했다. 

NC는 8회 초 러셀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5-6 한 점 차까지 쫓기게 됐다. 그러나 8회 말 공격에서 오영수의 우전안타와 김주원의 기습번트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박세혁이 키움 투수 변시원의 5구째 135km 직구를 공량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스리런을 터뜨렸다. 

프로 데뷔 첫 2경기 연속 홈런이다. 박세혁은 전날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던 상대 선발 안우진을 상대로 7회 말 솔로포를 터뜨린 것. 0-0으로 맞선 상황이었기에 0의 균형을 깨는 소중한 한방이었다. 

박세혁의 홈런으로 NC는 단숨에 9-5까지 달아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서호철의 볼넷, 한석현의 2루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박건우의 적시타가 터졌고, 손아섭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11-5로 점수를 벌렸다. 

키움 타선은 NC 선발 구창모를 잘 공략했으나, 이후 불펜에게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며 이틀 연속 무릎 꿇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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