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커상 후보작 '대도시의 사랑법', 드라마 제작...허진호 감독 참여

부커상 후보작 '대도시의 사랑법', 드라마 제작...허진호 감독 참여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3.04.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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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홍지영·손태겸·김세인 감독 연출...내년 OTT 공개 목표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자유분방한 젊은 세대의 사랑과 이별을 경쾌하게 그려낸 박상영 작가의 ‘대도시의 사랑법’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은 작가 ‘고영’이 좌충우돌하며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과정을 유머러스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국내 출간 이후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대도시의 사랑법’은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의 인터내셔널 부문에 2022년 노미네이트 된 데 이어, 2023년에는 더블린 문학상에도 노미네이트 됐다. 

뿐만 아니라 현재 북미를 포함한 15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아마존 평점 4.4점을 기록했다.

(왼쪽부터)허진호, 홍지영, 손태겸, 김세인 감독
(왼쪽부터)허진호, 홍지영, 손태겸, 김세인 감독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원작자인 박상영 작가가 직접 대본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에피소드별로 연출을 달리해, 한국을 대표하는 선후배 감독 4명이 연출을 나누어 맡는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를 탄생시킨 한국 멜로의 거장 허진호 감독,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와 ‘결혼전야’ 등을 통해 감각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홍지영 감독이 참여한다. 

또한 단편 ‘야간비행’으로 칸국제영화제 수상을 거둔 손태겸 감독,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로 2022년 ‘올해의 한국영화 신인감독’으로 선정된 김세인 감독이 메가폰을잡을 예정이다.

총괄 크리에이터인 홍지영 감독은 “‘대도시의 사랑법’를 통해 이 시대 청춘들의 에너지 넘치는 사랑과 성장하는 모습을 리얼하고 유쾌하게 그려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를 투자 배급한 메리크리스마스와 종합콘텐츠제작사 빅스톤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다. 

현재 주조연 캐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OTT 공개를 목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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