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롯데렌터카 D-1, KLPGA 선수들의 각오는?

‘개막전’ 롯데렌터카 D-1, KLPGA 선수들의 각오는?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3.04.05 12:35
  • 수정 2023.04.0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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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LPGA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장수연. (사진=KLPGA)
2022 KLPGA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장수연. (사진=KLPGA)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32개 대회, 총상금 314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2023시즌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이 오는 6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올해 첫 대회이자 300억원 이상의 역대 최다 상금이 걸린만큼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회 유일한 다승자이자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은 “2016시즌과 2022시즌에 우승하며 유일한 대회 다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좋은 기억이 가득한 대회인만큼 긍정적인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지난 시즌 손목 부상으로 고생해서 겨울 동안 재활하고 체력을 끌어 올리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 또한, 그린 주변의 쇼트게임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쇼트게임 위주로 많이 준비했다. 올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또,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생했기 때문에, 올 시즌은 부상 없이 마무리하는 것도 또 하나의 목표다”라며 밝혔다.

우승후보이자 2022시즌 상금왕, 다승왕 박민지는 “지난 시즌 코로나로 본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서 2년 만에 출전이라 그런지 더 설렌다. 제주에서 좋은 성적을 낸 기억이 별로 없어서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결실을 맺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1시즌과 2022시즌 샷 감과 퍼트 감이 좋아 시즌 6승씩을 기록했다. 그 좋은 감을 찾고 유지하기 위해 전지훈련에서도 계속해서 노력했다. 올 시즌 목표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우승이고, 두 번째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까지 지치지 않는 것이다. 두 가지 모두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 시즌 막판 물오른 실력으로 우승후보 반열에 오르며 2022시즌 대상, 최저타수상을 수상한 김수지는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낸 만큼, 올 시즌을 위해 전지 훈련에서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기대가 되고,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도 즐겁게 시작하고 싶다”라고 시즌 각오를 전했다. 그는 “실전 훈련 위주로 많이 준비했다. 어느 한 부분에 집중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훈련을 많이 했는데, 굳이 따지자면 코스에서만 할 수 있는 연습과 그린 주변의 쇼트게임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다”라고 연습과정을 돌아봤다.

지난 시즌 신인상 수상자 이예원은 “정규투어 2년차로 출전하는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다. 올 시즌 세 번째 대회이지만, 2023년에 처음 출전하는 대회인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시즌 그린 주변의 어프로치 부분과, 그린에서의 퍼트가 부족했다고 생각해서 쇼트게임을 중점적으로 보완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시즌 꾸준한 플레이로 신인상을 수상했지만 우승이 없어 아쉬웠다. 상반기에 첫 승을 하고, 이후 최소 1승을 더 추가해 다승을 하는 것이 올 시즌 목표다”라며 우승을 기대했다.

한편 4년 만에 유관중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나흘간 갤러리 방문객 대상으로 스크래치 복권을 제공한다. 롯데스카이힐CC 제주의 시그니처 홀 스탬프 투어를 통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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