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CH4] 우승까지 '1승' 남겨둔 흥국생명, "집중력 중요… 오늘은 다를 것"

[女 CH4] 우승까지 '1승' 남겨둔 흥국생명, "집중력 중요… 오늘은 다를 것"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4.0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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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사진=KOVO)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3차전 패배 요인은 집중력입니다."

흥국생명은 4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도드람 2022~2023 V-리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를 펼친다. 

1, 2차전을 승리하며 우승 확률 100%를 잡은 흥국생명은 이틀 전 열린 3차전을 도로공사에 내주며 흔들렸다. 주포 외인 옐레나가 2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공격 성공률에서 28.33%에 머물며 부진했던 것이 뼈아팠다. 

경기 전 만난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오늘은 옐레나의 날이길 기대한다. 더 잘했으면 좋겠다. 1, 2차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 때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설상가상으로 선수단의 컨디션도 좋지 않다. 아본단자 감독은 "(컨디션이 안 좋은 것이) 당연한 거라고 생각이든다. 정규시즌을 마쳤을 땐 어느 팀이든 컨디션이 안 좋았을 거다. 컨디션은 좋을 때도, 안 좋을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본단자 감독은 3차전 패인의 요인으로 집중력을 꼽았다. 아본단자 감독은 "전술적이나 기술적인 문제로 패한 것은 아니다. 순간 순간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패인의 요인이다. 오늘은 집중해서 세트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3차 전 이후 하루의 휴식기간이 있었지만, 특별히 경기 준비를 하진 않았다. 아본단자 감독은 "딱히 집중해서 한건 없고, 하던걸 계속했다. 선수단에 지난 경기에 못했던 걸 잘하자고 이야기했다. 지난 경기에선 거의 모든 세트를 이기고 있는 와중에 따라 잡혔다. 똑같이 리드를 잘 잡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세터 이원정의 햄스트링도 좋은 상태는 아니다. "좋지만은 않다. 하루 텀으로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에 이대로 경기를 해야한다. 김다솔도 있기 때문에 상황을 봐가면서 교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천=차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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