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이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터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25.
전날 5번 지명타자로 첫 선발로 나선 최지만은 3개의 삼진을 당하며 고개숙였다. 하지만 이날 다시 선발 라인업에 오른 그는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첫 타석부터 처졌다. 1회 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보스턴 선발 크래포드의 3구째 커터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헤이즈의 내야 안타 때 3루를 밟았고, 스미스의 적시 2루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음 타석부터는 침묵했다. 2회 초 2사에서 94.7마일(152km) 직구에 꼼짝 못하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4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선 80.9마일(130km)의 낮은 체인지업에 속으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7회 초 공격에서 앤드류 맥커친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배지환은 이날 결장했다. 최지만이 첫 안타를 신고한 피츠버그는 이날 7-6 신승을 거두며 2연패 사슬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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