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OTT 이용자, 자국 다음으로 K-콘테츠 선호

미국 OTT 이용자, 자국 다음으로 K-콘테츠 선호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3.04.03 13:1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징어 게임'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오징어 게임'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미국 OTT 서비스 이용자들이 자국 다음으로 한국 영상 콘텐츠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공개한 ‘2022년 해외 OTT 이용행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유로 OTT 서비스 이용자 2015명을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이용자의 90.4%가 자국 콘텐츠를 많이 이용했고, 이어 한국 43.1%, 영국·일본 28.7%로 나타났다. 

미국 유료 OTT 이용자들의 한국 드라마·영화 선호 장르는 액션, 로맨스·멜로, 공포·스릴러·좀비극, SF(공상과학)·판타지 순이었다. 드라마로는 ‘오징어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을, 영화로는 ‘기생충’, ‘부산행’을 재밌게 시청했다고 응답했다.

한국 예능 선호도는 게임 예능, 연애 리얼리티 예능, 오디션·서바이벌 예능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런닝맨', '아는 형님', '주간 아이돌'을 재밌게 봤다고 답했다.

한국 콘텐츠 인지 경로로는 OTT 41.3%로 플랫폼이 가장 높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38.3%, 미디어 광고 35.8%, 가족이나 지인 소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 유료 OTT 이용자들은 K-OTT가 출시될 경우 36.8%가 이용하겠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남성, 30~40대, 히스패닉 및 아시안 그룹이 비교적 높은 수용도를 보였다. 응답자의 33.3%는 한국에서 방영된 드라마·예능을 최대한 빨리 시청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한편, 한국 영상 전문 OTT에서 추가로 이용하고 싶은 한국 콘텐츠로는 음악과 웹툰, 함께 제공해줬으면 하는 자국 콘텐츠로는 영상과 음악을 꼽았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