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A오픈 공동 3위…LPGA투어 3연속 톱10

김효주, LA오픈 공동 3위…LPGA투어 3연속 톱10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4.03 13:1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김효주가 3일(한국시간) 막 내린 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세 경기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 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김효주가 LA오픈 공동 3위에 오르며 LPGA 투어 3경기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김효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오 임플란트 LA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써냈다.

이로써 4라운드 합께 12언더파 272타를 작성한 김효주는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HSBC 월드 챔피언십 공동 8위, 혼다 타일랜드 공동 10위에 이어 올해 치른 3차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서 모두 톱10에 진입했다.

올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역전 우승 가능성이 있었기에 아쉬움도 남는다.

최종 라운드 직전 김효주는 인뤄닝(중국)에 2타 뒤진 2위였다. 이어 인뤄닝이 3~5번 홀 연속 보기를 기록하면서 1타차 선수도 올라섰으나, 끝내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해 역전 우승까지 이루진 못했다. 10번, 12번, 16번 홀에서 보기를 작성해 경쟁에서 밀려났다. 

인뤄닝은 조지아 홀(잉글랜드)을 1타 차로 따돌리가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 그는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인뤄닝은 3연속 보기 뒤 4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라운드 진행 중에도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였지만, 막판 5개 홀은 침착하게 막아냈다.

중국 선수가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펑샨샨(은퇴)에 이어 인뤄닝이 두 번째다.

홀은 7일 전 드라이브오픈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2주 연속 준우승에 울었다. 그는 이날 4언더파를 때렸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2m도 안되는 버디 퍼트를 놓쳐 고개를 숙였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혜진과 유해란이 공동 18위(5언더파 279타)에 올랐고, 고진영은 공동 25위(4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