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서도 훨훨' 황인범, 리그 3호골 작렬…팀은 2-2 무승부

'소속팀서도 훨훨' 황인범, 리그 3호골 작렬…팀은 2-2 무승부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3.04.03 09:40
  • 수정 2023.04.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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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열린 A매치 우루과이전에서 골을 넣은 황인범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3월 열린 A매치 우루과이전에서 골을 넣은 황인범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3월 A매치에서도 득점을 쏘아 올리며 활약한 황인범이 소속팀 올림피아코스에서도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터뜨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올림피아코스는 3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리스와의 2022-2023 그리스 슈퍼리그 28라운드 플레이오프(상위 스플릿)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14개 팀으로 구성된 그리스 리그는 26라운드까지 정규 라운드를 치른다. 이후 상위 6팀이 플레이오프 라운드에 진출하는데, 상위 6팀들끼리 각각 10경기씩 치르면서 최종 순위를 결정짓는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전반 36분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세르히 카노스로부터 패스를 받은 황인범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을 때렸고, 이 볼은 골대 왼쪽 하단 구석에 꽂혔다. 

최근 한국 축구대표팀으로 3월 A매치에 소집돼 우루과이전(1-2 패)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던 그는 클럽 복귀 후에도 곧바로 득점을 뽑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황인범의 올 시즌 리그에서 공격포인트는 3골 4도움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에서 기록한 1골을 포함하면 공식전 4골 4도움이다.

또 공격뿐만 아니라 5번의 지상 경합 중 3번을 성공하며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황인범은 이날 축구통계매체 '풋몹'에서 평점 7.8점을 부여받았다.

한편 이런 황인범의 활약에도 올림피아코스는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면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의 헤더골로 2-0까지 앞서나가던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25분 후안 이투르베, 36분 하파엘 카마초에게 1골씩을 얻어맞고 승점 1점만을 가져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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