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챔프전 첫 패' 흥국생명, "범실 아쉬워… 더 분석하고 준비할 것"

[현장인터뷰] '챔프전 첫 패' 흥국생명, "범실 아쉬워… 더 분석하고 준비할 것"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4.0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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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사진=KOVO)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분석하고 더 준비하겠다."

흥국생명은 2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1-3(25-22, 21-25, 22-25, 20-25)으로 패배했다. 

1, 2차전 승리 후 3차전을 이겼다면 구단 통산 4번째 통합 우승을 달성할 뻔 했지만 도로공사에게 경기를 내주며 4차전을 기약하게 된 흥국생명이다. 이날 흥국생명은 많은 범실로 경기를 내줬다. 도로공사는 14개의 범실을 기록한데 반해, 흥국생명은 23개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경기 후 만난 아본단자 감독에게 이날 경기 흐름에 대해 묻자 "2, 3, 4세트에서 3~5점 앞서있으면서 기회가 왔던 것 같은데 범실을 하면서 세트를 따내지 못했다"라며 아쉬워했다. 

경기 전 아본단자 감독이 칭찬했던 옐레나의 활약이 아쉬웠다. 옐레나는 이날 21득점을 올렸으나 28.33%의 저조한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고 범실도 개인 8개로 팀 내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해 아본단자 감독은 "오늘은 레나의 날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짧게 답했다. 

이날 상대 원포인트 서버로 나왔던 이예은에게 제대로 당한 흥국생명이다. 1, 2, 3세트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간 이예은은 서브로만 2득점을 기록하며 흥국생명을 흔들었다. 

이에 아본단자 감독은 "사실 (이예은이) 어떤 서브를 넣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부끄럽다. 다음 경기부턴 분석하고 더 준비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김천=차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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