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발끝' 아사니, 광주의 에이스로?

'매서운 발끝' 아사니, 광주의 에이스로?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3.03.3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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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광주FC 아사니의 경기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광주FC 아사니의 경기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엄청난 공격력으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사니가 광주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광주FC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2승 2패로 5위에 자리 중이다. 광주는 승격 이후 치르는 1부 리그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축구 팬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특히 직전 4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는 무려 20개 슈팅을 퍼부었고 그 중 유효슈팅이 무려 13개에 달했다. 

이런 매서운 공격력의 중심에는 자시르 아사니가 존재한다. 아사니는 4라운드까지 전 경기 출전해 4골을 기록하며 K리그1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아사니는 올 시즌 광주가 영입한 알바니아 출신 윙어로,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 뛰어난 킥력 등이 강점이다.

아사니는 올 시즌 개막 라운드 수원삼성블루윙즈전에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린 후, 직전 4라운드 인천전에서는 시즌 1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광주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활약으로 아사니는 4라운드 MVP에 선정됐고, 1~4라운드 기준 K리그1 아디다스 포인트 1위(8850포인트)에도 오르는 등 여러 지표에서 상위권을 독차지하고 있다.

광주는 그간 펠리페, 헤이스 등 성공적인 외국인 선수를 배출해왔는데, 올 시즌은 아사니가 그 계보를 이어가는 듯하다.

한편 광주는 오는 4월 1일 수원FC를 상대한다. 양 팀의 통산 전적은 14승 4무 6패로 광주가 앞서있고, 최근 10경기에서도 7승 1무 2패로 광주가 우세하다. 광주는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아사니의 발끝이 뜨겁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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