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2, 3월 울산의 전승을 이끈 홍명보 감독이 시즌 첫 이달의 감독상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울산현대축구단 홍명보 감독이 2023시즌 첫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3월 열린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K리그1 선두 자리를 지켰다. 같은 기간 K리그1, K리그2를 통틀어 전 경기 승리를 거둔 팀은 울산이 유일하다.
울산은 시즌 첫 경기였던 '현대가 더비'전북현대모터스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뒤 2라운드 강원FC전 1-0 승, 3라운드 FC서울전 2-1 승, 4라운드 수원FC전 3-0 승으로 연승 행진을 기록했다.
그 결과 울산은 같은 기간 K리그1, K리그2를 통틀어 유일하게 승점 두 자릿수(12점)를 획득했고, K리그1 최다 득점(8골)과 최소 실점(2골)까지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였다.
울산의 2, 3월을 성공적으로 이끈 홍명보 감독은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다.
홍명보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부상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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