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DB가 올 시즌의 여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원주 DB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75-86으로 패했다. 이미 7위를 확정지었던 DB는 22승 32패로 정규리그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후 만난 김주성 감독대행은 "사실 팀에 많은 일과 변화가 있어서 선수들도 많이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잘해줘서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 중반에 지휘봉을 잡으면서 힘들었던 팀에 길잡이가 되어준 김주성 감독대행이다. 그는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다"라며 "힘든 와중에도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다. 어떤 얘기를 하면 잘 들어주고 조금씩 소통이 잘 되는 걸 느꼈다. 그래서 작지만, 성과가 있었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또 가장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에 7연패에 빠졌을 때를 꼽은 김 감독대행은 "7연패할 때 몇게임만 잘했더라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여러 변화 속에서도 서로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로 잘 따라와 줘서 그 7연패를 이겨냈다. 그런 부분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잠실학생=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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