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현장] 울산의 열기는 상암으로!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뜨거운 열기

[데일리현장] 울산의 열기는 상암으로!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뜨거운 열기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3.2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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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꽃샘 추위도 붉은 악마들의 열정을 식힐 수는 없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하나원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번 3월 A매치는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대표팀을 점검하는 기회다.

대표팀은 지난 24일 열린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에만 두 골을 넣는 화력을 선보였으나 후반에만 2골을 내줬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임을 감안하면 경기력은 좋았다. 팬들의 열기는 대단했다. 경기가 열린 울산문수축구장은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경기장으로 가기 위해 울산역에서 버스 줄이 길게 늘어섰다는 후문이었다. 

울산에서의 열기는 상암으로 이어졌다. 서울월드컵경기장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한국 축구를 상징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관중들로 북적였다.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빨간색 응원도구를 가진 팬들은 저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을 기다렸다. 

이날 날씨는 13도로 쌀쌀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을 보기 위한 기대감으로 경기장은 매진이었다. 경기 전 만난 축구팬 이모 씨는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너무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던 축구 대표팀이기 때문에 기대가 더욱 된다. 감독님도 새롭게 오셨는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응원하는 선수들도 다양했다. 여전히 '캡틴' 손흥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김민재, 이강인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김민재와 이강인의 현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응원을 하는 팬들도 많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스폰서와 함께 경기장 주변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대표팀 관련 MD(상품)를 판매하는 매장에는 수십 명의 팬들이 줄지어 기다리는 광경을 연출했다.

상암-최정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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