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스타전, 부산서 개최 확정… 2007년 이후 16년 만

프로야구 올스타전, 부산서 개최 확정… 2007년 이후 16년 만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3.28 14:08
  • 수정 2023.03.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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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직구장에서 16년 만에 올스타전이 개최된다. (사진=롯데자이언츠)
부산 사직구장에서 16년 만에 올스타전이 개최된다. (사진=롯데자이언츠)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부산에서 개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규약 및 리그 규정과 추진 사업 등에 대해 심의했다.

먼저 오는 7월 15일 열리는 KBO 올스타전은 롯데 홈경기장인 사직 구장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건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 감독과 선수 등의 올스타전 출전 수당은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KBO리그 차원의 공식 수비 상 제정으로 수비의 가치를 인정하고 리그 수비 기량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KBO 수비상(가칭)을 신설하기로 했다. 후보, 수상자 선정 등은 추후 실행위원회에서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부상자 명단 등재 연장 간소화 및 등록일 소급 적용도 이뤄진다. 동일한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 등재 연장 신청 시 1회에 한해 추가 진단서 없이 신청서 제출만으로 가능하게 개정했다. 기존 규정은 엔트리 말소일이 부상자 명단 등재 시작일이었으나, 선수의 부상 경과를 지켜본 이후 등재할 수 있도록 해당 선수의 마지막 경기 출장 다음날로부터 최대 3일까지 엔트리 말소를 유예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이후 명단에 등재된 경우 마지막 출장 다음날로 명단 등록 시작 일을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리그 경기력 및 국가대표 경쟁력 향상 방안도 마련한다. KBO와 10개 구단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올린 것에 대해 깊은 위기의식을 갖고, 리그 경기력과 국가대표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중장기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한편, 2023시즌 KBO리그는 내달 1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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