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신구·박정자, 연극 '장수상회'...마지막 시즌 개막

이순재·신구·박정자, 연극 '장수상회'...마지막 시즌 개막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3.03.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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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연극 '장수상회' 캐스팅 (사진=극단장수상회, (유)쇼앤텔플레이 제공)
연극 '장수상회' 캐스팅 (사진=극단장수상회, (유)쇼앤텔플레이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국민 연극 ‘장수상회’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내달 21일부터 5월 2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할리우드 영화 ‘러블리 스틸’을 리메이크한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장수상회’는 2016년 초연 이후 미국 LA 공연을 비롯하여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제주 등 70여 개 도시에서 약 30만 관객을 만나오며 관객들의 웃음과 눈물을 자아낸 작품이다. 

이번 시즌은 연극 ‘장수상회’의 마지막 공연이다. 이순재, 신구, 백일섭, 손숙, 박정수 등 대체불가의 배우들이 다시 모이는 것은 어려운 기회이기에 이번 공연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해졌다. 

마지막 시즌을 알린 ‘장수상회’에는 이순재, 신구, 박정자, 김성녀 등 무대에서 다시 만나기 힘든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출연하며 화제다.

장수상회의 오랜 모범 직원이자, 연애에는 숙맥인 김성칠 역에는 이순재와 신구가 출연한다. 

소녀처럼 수줍지만, 사랑에는 당찬 꽃집 사장님인 임금님 역에는 배우 박정자와 김성녀가 출연하여 연극의 깊은 맛을 더한다. 

‘장수상회’의 사장이자 금님과 성칠의 연애를 응원하는 인간미 넘치는 김장수 역에는 배우 강성진과 김보현이 출연한다.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당차면서도 사랑스러운 금님의 딸 김민정 역은 배우 안유진과 이희진이 맡았다.

그 외에도 김태향, 구옥분, 우가은, 박수야, 이광현, 이소희, 이찬렬, 이형동 등 관록 있는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신예 배우들이 함께하며 연극 ‘장수상회’의 마지막을 함께할 예정이다.

제작사 극단장수상회는 “국립극장 매진사례, LA 투어, 최단기간 국내 70개 도시 투어 등 많은 기록과 함께 7년간 공연되어 왔다. 하지만 어떤 특정한 순간보다는 전국에서 관객분들이 ‘장수상회’와 함께 공감의 웃음과 눈물을 흘린 모든 순간들이 기억에 남고 감사하다. 뜻깊은 무대를 멋지게 보여드리겠다”라며 개막 소감을 전했다.

연극 ‘장수상회’는 오는 28일부터 예매 가능하며, 내달 21일부터 5월 2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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