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돌아온다.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역사상 가장 희망이 없던 일제 식민지 시대, 형을 잃고 모든 희망을 상실한 ‘해웅’이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폐가 쿠로이 저택에 방문하게 되고, 지박령 ‘옥희’와 각자 소망을 가진 원귀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작품은 지난해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최종 작품상(400석 미만), 극본상, 음악상(작곡)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해 작품성까지 입증하며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로 인정받았다.
또한 표상아 작가, 김보영 작곡가 콤비는 물론, 작품 개발 단계부터 함께 한 김동연 연출과 송희진 안무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꿈과 희망을 믿지 않는 까칠하고 회의적인 시계 수리공 ‘해웅’ 역은 배우 정욱진과 황민수, 이주순이 출연한다.
불탄 쿠로이 저택에서 살고 있는 의욕충만한 지박령 ‘옥희’ 역에는 배우 송나영, 홍나현과 신가은이 나눠 맡는다.
저택을 개조해 호텔을 지으려는 사업가 ‘가네코’와 배고파 굶어 죽은 ‘아기 귀신’ 역에는 배우 한보라가 다시 출연을 확정, 박시인이 새롭게 참여한다.
저택의 옛 주인으로 사라진 독립자금을 지키던 비밀 독립군 ‘아저씨’와 귀신들의 고참 ‘선관 귀신’ 역은 원종환과 유성재가 다시 한번 출연한다.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오는 5월 2일부터 7월 23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29일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