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삼성화재, 대한항공 잡고 '유종의 미'

'최하위' 삼성화재, 대한항공 잡고 '유종의 미'

  • 기자명 노찬혁 인턴기자
  • 입력 2023.03.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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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경기. 삼성화재 선수들이 승리한 뒤, 대한항공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KOVO)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경기. 삼성화재 선수들이 승리한 뒤, 대한항공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노찬혁 인턴기자] 최하위 삼성화재가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을 잡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시즌 최종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22)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최종전에서 승리한 삼성화재는 2연패를 끊어냈고 승점 36점으로 이번 시즌을 최하위로 마무리 지었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대한항공은 포스트 시즌을 대비해 주전 선수를 빼고 경기에 임했다.

삼성화재 이크바이리는 19득점을 올렸고 김정호는 16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항공 임동혁은 20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주전이 많이 빠진 팀 공백을 메우지는 못했다. 중요한 승부처에서 많은 범실을 기록한 것도 아쉬웠다.

삼성화재가 1세트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앞서나간 삼성화재는 15-11에서 김정호와 이크바이리의 득점으로 계속해서 달아났다. 김준우의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삼성화재는 김정호의 마지막 공격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삼성화재의 몫이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상대 범실이 결정적이었다. 대한항공 임동혁의 범실 2개로 세트포인트를 선점한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백어택 득점을 올리며 2세트도 가져왔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22-21에서 신장호의 오픈 득점, 상대 범실로 매치포인트에 오른 삼성화재는 김정호의 득점으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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