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 시즌 2로 돌아온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작품의 시즌 1은 지난 1월 12일부터 전 세계 최초로 상연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의 공연으로, 내달 14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시즌 2로 돌아온다고 17일 밝혔다.
뮤지컬 ‘베토벤’의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세종문화회관에서의 뮤지컬 ‘베토벤’은 시즌 2에 걸맞게 확 바뀐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극 중 캐릭터를 비롯해 작품 속 넘버도 변경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시즌 별로 각기 다른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은 창작자로서 고뇌가 수반되지만 가장 기대되는 작업으로, 관객분들께서도 만족하실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의 뮤지컬 ‘베토벤’ 시즌 2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4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베토벤’ 시즌 2는 45회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만나볼 수 없을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베토벤’은 베토벤의 사후, 그의 유품 중에서 발견된 불멸의 연인(Unsterbliche Geliebte)에게 쓴 편지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1810년부터 1812년을 배경으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청력 상실의 위기를 맞은 40대의 베토벤이 안토니 브렌타노를 만나며 내면에서 끌어올린 음악을 만들어내는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담았다.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의 시즌 2는 오는 28일 오후 2시에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