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대표팀, 승부차기 끝에 우즈벡에 패배...결승 좌절

U-20 대표팀, 승부차기 끝에 우즈벡에 패배...결승 좌절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3.16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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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사진=AP/연합뉴스)
U-20 대표팀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U-20 대표팀이 승부차기 끝에 4강에서 탈락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 대표팀은 1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4강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전반은 팽팽했다. 주도권 싸움을 하며 탐색전에 돌입했다.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한국은 교체 카드를 먼저 꺼내 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희승 대신 강성진을 투입했다. 이어 박창우, 성진영까지 투입하면서 공격진에 확실한 변화를 가져갔다. 하지만 별다른 효과는 보지 못했다.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우즈베키스탄이 후방에서 한 번에 찔러주는 패스로 역습 기회를 살렸다.

후반 추가 시간 한국은 김준홍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잘 넘겼다. 이어 조라보예프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두 팀은 정규 시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은 8강에 이어 다시 한 번 연장 혈투를 펼치게 됐다. 그러다 보니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을 막는데 급급했다. 연장 후반 11분에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프리킥이 골대를 한참 빗나가며 한숨을 돌렸다. 

정규 시간 90분, 연장 30분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부차기까지 향했다.

첫 번째 키커로 나선 강성진은 실축을 했다. 기세를 내준 한국은 두 번째 키커인 강상윤 마저 실축을 하며 위기에 몰렸다. 우즈베키스탄은 세 번째 키커까지 놓치지 않고 계속해서 성공시켰다. 한국은 네 번째로 나선 김지수의 슈팅 마저 막히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최정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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