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존재감 발휘한 BNK, 삼성생명 꺾고 창단 첫 챔프전 진출

김한별 존재감 발휘한 BNK, 삼성생명 꺾고 창단 첫 챔프전 진출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3.14 20:58
  • 수정 2023.03.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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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 썸 김한별 (사진=현경학 기자)
부산 BNK 썸 김한별 (사진=현경학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BNK가 김한별의 활약 속에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부산 BNK 썸은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1-70으로 승리했다. BNK는 플레이오프 2연승으로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BNK는 김한별이 25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2블록으로 맹활약했다. 안헤지는 15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진안도 16점 12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20점 5리바운드, 조수아(17점), 강유림(17점)이 분전했다. 하지만 BNK의 활동량을 제어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경기 초반 흐름은 BNK가 잡았다. 안혜지의 3점슛을 시작으로 김한별과 진안이 득점에 가담했다. 삼성생명은 강유림의 3점슛이 림을 갈랐지만 전체적으로 슛감이 많이 흔들렸다. BNK는 안혜지의 3점포와 함께 진안의 연속 더해지면서 흐름을 탔다. 삼성생명은 작전타임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조수아와 강유린의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BNK는 1쿼터를 19-15로 마쳤다. 

2쿼터 초반 BNK가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김시온의 득점과 안혜지의 돌파가 더해졌다. 이소희의 3점슛도 터졌다. 삼성생명의 득점이 멈춘 사이 BNK는 스피드를 살렸다. 안혜지와 진안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확실히 벌렸다. BNK는 2쿼터를 45-32로 끝냈다. 

3쿼터 들어 삼성생명의 반격이 시작됐다. 강유림의 득점력이 폭발했다. 3점슛 2방으로 확실히 기세를 끌어 올렸다. 배혜윤와 이해란도 나서며 추격에 나섰다. BNK는 김한별과 진안이 분전을 했지만 삼성생명의 기세는 대단했다. 삼성생명은 추격의 분위기를 만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BNK는 이소희가 파울 트러블, 진안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삼성생명은 조수아와 이해란이 득점으로 올리며 반격에 나섰다. 삼성생명도 김단비가 5반칙으로 벤치로 물러났다. BNK는 한엄지의 3점슛으로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또 다시 위기가 다가왔다. 4쿼터 3분 28초가 지난 상황에서 이소희 마저 5반칙을 범했다. 위기에 빠진 BNK는 김한별이 골밑에서 분전을 하면서 리드를 이어갔다. 

주축 선수들의 5반칙으로 위기에 빠진 BNK였지만 삼성생명을 이를 활용하지 못했따. 

용인=최정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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