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한국도로공사, 3위 확정하며 PO 직행 가능성↑

'3연승' 한국도로공사, 3위 확정하며 PO 직행 가능성↑

  • 기자명 노찬혁 인턴기자
  • 입력 2023.03.1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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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1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노찬혁 인턴기자] 한국도로공사가 4연패 뒤, 3연승으로 3위를 확정 지으며 '봄 배구'를 기대케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3, 25-18, 25-11)으로 셧아웃 승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3위를 확정했다. 승점 57점으로 4위 KGC인삼공사와 승점 4점 차로 따돌렸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이래 최초 단일 시즌 5승을 노렸지만 패배하며 다음 경기를 기약해야 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는 배유나가 양 팀 최다 득점(17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블로킹에서도 19-2로 높이를 압도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1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박경현 한 명이었다. 공격 성공도 26개밖에 되지 않아 니아 리드의 공백을 실감했다. 

1세트는 초반부터 승부가 가려졌다. 한국도로공사는 7-6에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도망갔다. 10-7에서도 또다시 배유나와 박정아가 3득점을 연속으로 합작하며 승기를 잡았다. 리드를 뺏기지 않은 한국도로공사는 캣벨의 마지막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한국도로공사의 박정아의 활약이 빛났다. 접전이 이어지던 18-17에서 박정아의 3득점을 포함 5연속으로 득점을 올렸다. 박정아는 세트포인트에서 서브 득점을 기록해 한국도로공사가 2세트도 가져오게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9-7에서 6득점을 잇따라 기록했다. 리드를 유지한 채로 한국도로공사는 페퍼저축은행과의 격차를 더 벌렸고 결국 14점 차로 3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이제 한국도로공사에게 중요한 것은 준플레이오프 성사 유무다. 빠르면 오는 16일 KGC인삼공사가 2위 현대건설에 패배할 경우 플레이오프로 직행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가 승리한다면 오는 17일 한국도로공사는 GS칼텍스와 맞대결에서 승리해야 준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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