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혁·무릴로 연속골' 수원FC, 첫 '수원 더비'서 2-1 승리...강원은 첫 승점

'이광혁·무릴로 연속골' 수원FC, 첫 '수원 더비'서 2-1 승리...강원은 첫 승점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3.1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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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수원FC 이광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수원FC 이광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시즌 첫 '수원 더비'에서 수원FC가 웃었다.

수원FC는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수원FC는 개막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수원FC는 1승 1무 1패(승점 4점)가 됐다. 수원 삼성은 개막 3경기 무승에 그쳤다. 1무 2패(승점 1점)로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시즌 첫 수원 더비를 맞아 양 팀은 팽팽한 흐름을 보였다. 0의 균형은 전반 40분에 깨졌다. 수원FC는 이광혁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부근에서 코너킥 찬스를 얻은 수원FC는 윤빛가람이 날카로운 킥을 선보였다. 라스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이광혁이 그대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FC는 후반 들어 무릴로까지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무릴로는 투입된 지 7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라스가 왼쪽을 파고들던 무릴로에게 침투 패스를 건넸다. 무릴로는 불투이스를 제치고 골망을 갈랐다. 수원FC는 2-0으로 앞서갔다.

수원 삼성은 이후 김경준이 만회골을 터뜨렸다. 김보경기 올린 크로스를 김경중이 헤더로 마무리 했다. 이후 수원 삼성은 동점골을 위해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수원FC는 끝까지 막아섰다.

이로써 수원FC는 수원 삼성과의 '수원 더비'에서 7승 1무 5패로 앞서가게 됐다.

한편, 하창래가 퇴장을 당한 포항 스틸러스는 대전하나시티즌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격팀 대전은 개막 3경기에서 1승 2무(승점 5점)로 순항을 이어갔다. 

강원FC는 대구FC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연패를 끊은 강원은 개막 3경기 만에 올 시즌 첫 승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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