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전인지(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벨로시티 글로벌 임팩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6일까지 LPGA.com에서 진행된 팬 투표로 진행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전인지 외에 리젯 살라스, 머라이어 스택하우스(이상 미국)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수상자는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 발표됐다. 이번 수상으로 전인지와 전인지 LCC 교육재단은 10만 달러의 부상을 받았다. 후보에 오른 리젯 살라스, 머라이어 스택하우스도 각각 2만 5000달러를 받는다. 전인지는 벨로시티 글로벌로부터 받은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의 기금을 원하는 곳에 기부한다.
전인지는 2015년 ‘전인지 랜커스터 컨트리클럽 장학 재단’을 설립, 기부 활동을 꾸준히 해오며 사회 공헌 활동을 인정받았다. 당시 전인지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랜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을 우승한 뒤 재단을 설립했다.
전인지는 “벨로시티 글로벌 임팩트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고 감사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랜캐스터 커뮤니티의 미래 교육과 꿈을 재정적으로 후원함으로써 전인지 LCC 교육재단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벨로시티 글로벌의 CPO 사라 펀(미국)은 “지금은 여성 운동선수들이 그들의 박애 정신, 리더십, 운동 정신에 대해 마땅히 인정받아야 할 때”라며 밝히며 “우리는 다음 세대의 여성 운동선수들이 같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싣도록 전인지의 헌신적인 노력을 인정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