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올해 공연을 확정한 가운데, 주·조연을 포함한 전체 배역을 선발하는 오디션을 개최한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12월 선보일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원작 이케다 리요코)’의 전 배역 오디션 개최를 6일 밝혔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오디션은 왕실을 호위하는 자르제 가문의 딸이자 왕실 근위대 장교가 되어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호위하는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를 비롯해 주조연과 아역을 포함한 전 배역, 앙상블 배우, 댄서를 대거 선발한다.
이번 오디션은 오는 13일까지의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합격자에 한해 자유곡, 지정 안무, 지정 대사 등을 심사하는 2차 오디션을 진행하며, 2차 오디션 합격자 중 추가 오디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1972년 일본에서 첫 연재를 시작해 역대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프랑스 혁명이라는 거대한 역사를 목도한 인물들의 성장과 애절한 사랑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망해 중심인물인 ‘오스칼’의 이야기에 주목해 원작의 서사를 유지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선율의 음악, 무대미술 등 뮤지컬 장르만이 전할 수 있는 강점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EMK 창작 오리지널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는 12월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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