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지우, 두 번째 시집 '우산들' 출판

시인 박지우, 두 번째 시집 '우산들' 출판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3.03.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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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문연 제공)
(사진=한국문연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박지우 시인의 시집 ‘우산들’이 독자를 만났다.

박지우 시인의 시집 ‘우산들’이 지난달 5일 출판됐다. 2014년 ‘시사사’로 등단한 이후 2012년 시집 ‘롤리팝’을 선보인 박지우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박지우 시인의 문장은 익명화된 사물의 침묵과 고독, 장소마저 결여된 곳에서 출발한다. ‘지워진 주체’, 혹은 ‘지워진 사물’로서 소환된 공백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표현들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박성현 문학평론가는 시집 ‘우산들’에 대해 “그는 말에서 균열과 결여, 착시와 교란을 뽑아내며 시를 촉성한다. 시인은 ‘말’을 굳이 교정하지 않는다. 그는 ‘말’ 그 자체로 끝이 정해지지 않은 변주다. 멈춤이자 스며듦이고 생각의 미묘한 일탈이자 사유의 아찔한 절벽이다”라는 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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