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국내 산악스키 대회가 4년 만에 다시 열린다.
대한산악연맹과 대한산악스키협회는 "오는 4일부터 이틀간 강원 모나파크 용평 및 발왕산 일원에서 '22/23 SKIMO 코리아챔피언쉽 대회'를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대한산악연맹과 대한산악스키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산악스키 버티컬과 스프린트 경기로 나눠 국내외 산악스키 종목 전문선수 및 동호인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 첫날인 4일에는 산악스키 버티컬 경기가, 5일에는 산악스키 스프린트 경기가 열린다. 버티컬 경기는 스타트 라인에서 동시 출발 후 단 한 번의 오르막 경기구간을 오르는 방식이다. 스프린트 경기는 등·하강 구간으로 이루어진 대회 코스를 빠르게 완주한 순서로 순위를 결정짓는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산악스키 대회 랭킹전이다. 랭킹 상위 30% 선수는 국제산악스키연맹(ISMF) 국제선수 라이센스 자격을 부여받는다. 해당 선수들은 산악스키 국제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한편, 산악스키 종목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대한산악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산악스키 종목의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