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공격적인 서브가 오늘 잘 들어갔다."
대한항공은 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18, 23-25, 25-18)으로 승리했다.
후반기 연패에 빠지기도 하며 흔들렸던 대한항공이지만 이날 승리까지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1위 수성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선두 대한항공은 23승 9패 승점 65점으로 2위 현대캐피탈(21승 10패ㆍ승점 64)과의 승점 차를 4로 벌리며 달아났다.
이날 대한항공은 39개의 범실을 기록했지만 강한 서브로 상대 코트를 흔들었다. 대한항공 외인 링컨은 5개의 서브 득점을 성공시켰고, 김규민과 조재영도 중요한 순간에 서브 득점을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경기 후 만난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범실도 많긴했지만, 공격적인 서브가 오늘 잘 들어갔다. 부정적인것보다 긍정적인 부분이 많은 경기였다. 좋은 서브가 들어가면서 점수를 가져올 수 있었다. 남은 경기들도 결승전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틸리카이넨 감독은 "서브는 배구에서 유일하게 개인 기술이다. 팀 운영도 있지만 선수들이 본인 스스로 좋은 서브 감각을 찾는게 중요하다. 링컨과 더불어 오늘 선수들이 좋은 서브를 보여줬다"고 덧붙엿다.
수원=설재혁 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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