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다음 상대 '3위 우리카드'… 권영민 감독 "중요한 경기지만 신경 쓰지 않으려 노력"

[현장인터뷰] 다음 상대 '3위 우리카드'… 권영민 감독 "중요한 경기지만 신경 쓰지 않으려 노력"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3.03.01 17:08
  • 수정 2023.03.01 17:1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한국전력과 대한항공과의 경기.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이 선수들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KOVO)
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한국전력과 대한항공과의 경기.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이 선수들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중요한 경기지만 지더라도 기회가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한국전력은은 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20-25, 18-25, 25-23, 18-25)로 패배했다. 

연승행진이 끊긴 한국전력은 시즌 17패(15승ㆍ승점47)째를 떠안으며 3위 재탈환의 기회를 놓쳤다. 이날 승점을 획득했다면 3위 우리카드(16승 16패ㆍ승점47)를 제치고 단독 3위에 올라설 수 있는 찬스였지만 물거품이 됐다. 

이날 한국전력 주포 타이스는 팀 내 최다인 19득점 올리며 분전했지만,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친 서재덕(8득점)과 임성진(5득점), 조근호(4득점)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경기 후 만난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우리 팀은 리시브에 어려움이 있어 강한 서브로 상대를 흔들 필요가 있었는데 오늘 밋밋한 서브가 들어가면서 차이가 벌어진 것 같다"며 돌아봤다.

이날 팀 에이스 신영석은 경기 도중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로 물러나기도 했다. 권영민 감독은 "(신)영석이의 부상은 심한 것은 아니다. 경기 전 부터 통증이 있었지만 뛸 수 있다는 사인을 주기도했다. 저도 오늘 경기를 이기고자 하는 욕심으로 (신)영석이를 투입했지만, 경기 뛰는 모습을 보니 완전치 않아 교체했다"고 말했다.

연승이 끊긴 한국전력의 다음 상대는 3위 우리카드다. 3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하고 있는 두 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인 만큼 관심이 모이고 있다. 권 감독은 "중요한 경기지만 지더라도 기회가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유리한것은 사실이다. 여러 상황이 겹치는걸 신경쓰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며 힘줘 말했다.

수원=설재혁 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