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하루 만에 데뷔전' 이현중, G리그 첫 경기서 7득점 9리바운드

'입단 하루 만에 데뷔전' 이현중, G리그 첫 경기서 7득점 9리바운드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2.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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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이현중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인 4번째로 G리그에 입단한 이현중이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산타크루즈 워리어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의 카이저 퍼머넌트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틴 스퍼와의 2022-2023 미국프로농구(NBA) G리그 경기에서 126-105로 승리했다. 

전날(22일) 산타크루즈에 공식 입단한 이현중은 곧바로 로스터에 합류해 벤치에서 출격 대기했다. 1쿼터 종료 6분 54초가 남은 상황에서 코트를 밟은 이현중은 슛감이 좋지 않았다. 3점슛 3개를 시도해 모두 빗나갔지만 수비와 리바운드 등에서 팀에 기여를 했다.

동료의 득점을 도우며 적응에 나선 이현중은 2쿼터 종료 1분 57초전 속공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대망의 첫 득점을 성공시켰다. 

3,4쿼터에도 코트를 밟은 이현중은 찬스가 났을 때 슈팅을 과감하게 시도했다. 또, 기존에 약점으로 평가 받았던 수비도 적극적이었다. 리바운드와 몸싸움 등 궂은일을 계속해서 펼쳤다. 4쿼터에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을 성공시켰다. 3점슛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다.

이날 이현중은 19분 동안 7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 2턴오버로 데뷔전을 마쳤다. 3점슛은 5개를 시도해 한 개만 림을 갈랐고 야투도 10개를 던져 2개만 성공시켰다. 오랜 만의 실전이었기에 경기를 계속해서 치르면서 감각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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