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미디어데이] 일년 뒤 헤드라인 상상에 담긴 염원, 승격·성장·인기

[K리그2 미디어데이] 일년 뒤 헤드라인 상상에 담긴 염원, 승격·성장·인기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2.21 18:2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천 상무 이영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 상무 이영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일년 뒤 팀의 헤드라인에는 어떤 문구들이 장식할까. 각 팀들이 희망을 담아 헤드라인을 상상했다.

21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2개의 신생팀이 참가한 K리그2는 13개 팀이 승격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한 기자는 질의 응답 시간에 '일년 뒤 각 팀이 바라는 헤드라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각 팀의 희망사항이 담아 1년 뒤 헤드라인을 상상했다. 

신생팀 충북청주FC의 초대 사령탑인 최윤겸 감독은 청주시에 뿌리 내린 충북청주를 상상했다. 최 감독은 "청주종합운동장의 평균 관중이 5000명"이라는 헤드라인을 뽑았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최윤겸 감독은 "충북청주가 지속가능한 팀이 됐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고정운 감독과 임종헌 감독은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다짐했다. 고정운 감독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김포의 축구"라고 전했고 임종헌 감독은 "안산 그리너스 역대 최고 성적"을 외쳤다.

지난해 달라진 경기력으로 주목을 받은 충남아산은 창단 첫 플레이오프를 꿈꿨다. 박세직은 "마침내 이뤄낸 플레이오프 다음엔 승격 도전이다"로 정했다. 

전남 이장관 감독은 모기업을 떠올릴 수 있는 헤드라인으로 활약을 다짐했다. 이 감독은 "용광로로 모든 것을 불태웠다"라는 헤드라인을 원했다. 

대부분의 팀들은 승격을 헤드라인으로 정했다. 올 시즌 K리그2의 절대 1강으로 꼽히는 김천 이영재는 "시시하게 끝난 김천의 1부 승격, 흥미진진한 2위 싸움"이라고 자신했다. 

최근 2번의 승격 도전에서 좌절했던 FC안양 백동규는 창단 10주년과 승격,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백동규는 "창단 10주년의 해, 삼 세번 끝 승격"이라는 헤드라인을 예고했다. 

또, 박진섭 감독은 "부산 아이파크 승격을 이루다"라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설기현 감독과 함께 또 한 번 승격을 노리는 경남 우주성은 "경남FC 승격할 자격을 충분히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 한용수는 승격과 함께 K리그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 전북 현대, 울산 현대를 언급했다. 한용수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양강 구도를 깰 수 있는 서울 이랜드가 나왔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K리그1 최하위로 강등을 당해 K리그2에서 시작하는 성남FC 심동운은 "1년 만에 다시 1부리그 복귀"라는 희망을 전했다. 부천FC 김호남은 "70만 부천 시민의 염원이었던 승격 그 뒤엔 이명민 감독의 지도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호남은 "재계약을 하고 싶다. 아직 더 뛸 수 있다"라고 큰 그림을 그렸다.

신생팀으로 줄곧 6위를 목표로 잡았던 박남열 감독은 "신생팀의 돌풍, 프로 1부 진출"이라며 가슴 속의 큰 꿈을 전했다.

양재=최정서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