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길복순', 베를린서 최초 상영..."어떤 경우에도 실망시키지 않는 전도연"

넷플릭스 '길복순', 베를린서 최초 상영..."어떤 경우에도 실망시키지 않는 전도연"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3.02.20 11:31
  • 수정 2023.02.2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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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훌륭한 한국영화"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팀 (왼쪽부터) 배우 김시아, 변성현 감독, 전도연 (사진=넷플릭스 제공)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팀 (왼쪽부터) 배우 김시아, 변성현 감독, 전도연 (사진=넷플릭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영화 ‘길복순’이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길복순’이 독일 현지 시각으로 18일 오후 9시,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최대 규모관인 Verti Music Hall에서 베를리날레 스페셜(Berlinale Special) 섹션으로 공식 상영됐다.

변성현 감독을 비롯해 전도연, 김시아가 참석한 가운데 1800여 석이 가득 찬 Verti Music Hall은 ‘길복순’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케 했다고 전해졌다. 공식 상영회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길복순’의 주역인 변성현 감독과 전도연, 김시아가 참석해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카를로 샤트리안 집행위원장은 작품에 대해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훌륭한 한국영화로 전도연은 ‘밀양’과는 또 다른 어머니를 완벽하게 연기했다”라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해외 유수 매체들도 ‘길복순’을 향해 호평을 쏟아냈다. “훌륭하게 연출된 잔혹함을 뒷받침하는 다채로운 캐릭터들(Deadline)”, “배우 전도연은 그 어떤 경우에도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The Hollywood Reporter)”, “과하지 않지만 황홀한 액션, 아름답고 창의적으로 그려낸 폭력(The Upcoming)”이라고 호평했다.

킬러와 싱글맘 사이 매력적인 캐릭터 ‘길복순’의 딜레마를 보여줄 전도연의 섬세한 연기력과 액션, 살벌하고 위험하면서도 흥미로운 관계를 만들어낼 배우들의 시너지까지 복합장르의 재미를 갖춘 영화 ‘길복순’은 내달 3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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