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新외인 로메로-맥카티, 첫 라이브 피칭… 순조로운 출발

SSG 新외인 로메로-맥카티, 첫 라이브 피칭… 순조로운 출발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2.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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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에니 로메로(왼쪽)와 커크 맥카티. (사진=SSG랜더스)
SSG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에니 로메로(왼쪽)와 커크 맥카티. (사진=SSG랜더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SSG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와 에니 로메로가 첫 라이브피칭에서 만족스러운 투구를 보여줬다. 

SSG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재키로비슨 트레이닝콤플렉스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새 외인 투수 맥카티와 로메로가 첫 라이브피칭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라이브피칭은 투수들이 실전과 같이 타석에 타자가 있는 상황에서 투구를 하는 훈련이다.

이날 먼저 나선 로메로는 맥카티는 직구, 슬라이더, 투심 등 총 29구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7km를 기록했다. 이어 맥카티는 직구와 커터, 커브, 슬라이더, 포크 등을 섞어 24구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1km에 달했다. 

조웅천 SSG 투수코치는 "두 선수 모두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다. 맥카티는 바로 실전에서 공을 던져도 손색없을 정도로 몸을 만들었고, 직구와 변화구 모두 완벽에 가까웠다"고 평했다. 

이어 "로메로는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의 힘이 느껴졌고, 캠프를 거듭할수록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로메로는 "라이브 피칭을 통해 전체적인 구종을 점검했다. 오늘 피칭 중 투심의 움직임이 가장 만족스러웠고, 땅볼을 유도하기 위한 낮은 코스 제구를 신경 써서 던졌다"며 "앞으로 남은 청백전과 연습경기를 통해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맥카티는 "첫 라이브 피칭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었다"며 "투구 때 몸의 느낌이 좋았고, 직구와 변화구 모두 생각한 대로였다. 연습경기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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