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는 좁다' 이재성, EPL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관심

'분데스리가는 좁다' 이재성, EPL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관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2.18 21:14
  • 수정 2023.04.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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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05 이재성 (사진=AFP/연합뉴스)
마인츠05 이재성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또 한 명의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할 수 있을까.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성이 EPL 문을 두드린다.

독일 '키커', 영국 'HITC' 등 현지 매체들은 18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재성(마인츠05)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재성이 독일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 있을 때부터 관심을 드러냈고 이번 시즌 활약에 힘입어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입성 직후 기록한 커리어-하이 4골을 이미 넘어섰다. 독일 2부리그 시절이었던 2019-2020시즌에 달성한 9골에 도전을 하고 있다. 20일 바이엘 레버쿠젠와의 경기 전까지 6골을 기록하고 있는 이재성은 유럽에서 처음으로 두 자리 수 득점에 도전한다. 

유럽 진출 후 독일 무대에서만 활약했던 그는 EPL 진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재성은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우상인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라며, "EPL은 매력적인 무대"라고 바라봤다. 이재성은 마인츠와 내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마인츠 입장에서도 올 여름에 이적료를 받고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재성의 EPL 진출 의지가 강한 만큼 예정 대로 오퍼가 이뤄진다면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재성은 전북 현대를 거쳐 2008년 홀슈타인 킬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세 시즌 동안 킬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고 2021-2022시즌 자유계약을 통해 1부리그 마인츠에 입단했다. 마인츠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재성은 EPL 무대 입성을 노린다.

EPL 진출에 성공한다면 한국인 역대 17번째 EPL 리거가 된다. 이재성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청용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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