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최다 타이 9연승' KGC, 수비력까지 살아났다

'창단 최다 타이 9연승' KGC, 수비력까지 살아났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2.1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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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변준형 (사진=KBL)
안양 KGC 변준형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어느덧 9연승. KGC가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안양 KGC는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89-67로 승리했다. KGC는 9연승을 달리며 32승 11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LG와의 미리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완승을 거둔 KGC다. 경기 한 때 31점차까지 앞선 KGC는 LG에게 단 한 번의 리드도 내주지 않은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맞대결에서 확실히 자신감을 찾은 모습이다. 

무엇보다 최근 KGC의 수비는 엄청나다. 김상식 감독은 부임 후 줄곧 공격에 대해 강조를 했다.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에게 수비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 수비를 너무 강조하다 공격까지 흔들릴 수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만큼 공격에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길 원했다. 

시즌이 중반을 넘어가며 김상식 감독의 모션 오펜스에 선수들이 적응을 마치자 수비게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 공격은 하던대로 하면서 수비에서는 압박을 통해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KGC는 5라운드부터 달라진 수비를 보여줬고 평균 실점이 70.6실점으로 이 부분 1위에 올라있다. KGC의 시즌 평균 실점이 77.8점 무려 7점이나 낮춘 모습이다. 그만큼 후반기 KGC의 수비는 달라졌다.

수비가 안정감을 찾으면서 승리도 따라오고 있다.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이 워낙 남ㄶ기 때문에 수비적으로 단단히 가져가면서도 화력을 뽐내고 있다. 

9연승은 KGC의 창단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다. KGC는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2016-2017시즌 9연승을 달린 바 있다. 올 시즌에도 그에못지 않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KGC는 17일 전주 KCC전에서 창단 최다인 10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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