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향한 美의 뜨거운 관심… 흥미로운 야구인 14위 선정

이정후 향한 美의 뜨거운 관심… 흥미로운 야구인 14위 선정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2.15 13:59
  • 수정 2023.04.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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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이정후. (사진=연합뉴스)
키움히어로즈 이정후.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선언한 이정후를 향한 현지의 관심이 끊이질 않는다. 

뉴욕포스트는 14일(현지시간) 야구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50인을 선정했는데, 이 중 이정후가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도 13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매체는 지난 9일에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를 주목하라"며 두 선수를 언급, 칭찬한 바 있다. 이날도 매체는 야마모토 노시노부와 이정후를 함께 소개했다. "야마모토와 이정후는 지난해 일본과 한국 MVP다. 둘 다 WBC에 출전하고, 올 시즌 뒤 MLB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9 23홈런 113타점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의 성적을 올리며 타격 5관왕(타율, 최다 안타, 타점, 출루율, 장타율)과 MVP에 선정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KBO리그 최고 타자로 군림한 이정후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MLB 도전 허가를 받았고, 지난달 말에는 '슈퍼 에이전트'로 통하는 스콧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선임, 미국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정후의 빅리그 도전 소식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다음달 열리는 WBC는 빅리그 구단과 팬들에게 이정후의 존재를 각인할 쇼케이스가 될 전망이다.

한편, 뉴욕포스트가 뽑은 가장 흥미로운 야구인은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였다. 이어 최근 공격적인 투자로 스타 선수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스티븐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가 2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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