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압도' KT, KCC 꺾고 2연패 탈출...6위 도약

'후반 압도' KT, KCC 꺾고 2연패 탈출...6위 도약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2.12 15:41
  • 수정 2023.02.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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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양홍석 (사진=KBL)
수원 KT 양홍석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T가 후반 들어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2연패를 탈출했다.

수원 KT는 12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86-73으로 승리했다. KT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18승 23패가 됐다. KCC는 2연패 늪에 빠지면서 17승 22패를 기록했다.

KT는 하윤기가 20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양홍석은 20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재로드 존스도 11점 10리바운드를 올렸다.

KCC는 라건아가 28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국내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초반 흐름은 KT가 잡았다. 하윤기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존스의 3점슛도 림을 갈랐다. KCC는 경기 초반 3점슛이 모두 림을 외면했다. KT는 정성우와 양홍석까지 가세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KCC는 말을 듣지 않았던 외곽이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KCC는 1쿼터를 20-202으로 마쳤다.

2쿼터 들어 KCC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라건아가 골밑에서 분전을 했다. 하지만 KT도 레스터 프로스퍼의 3점슛 2방으로 따라붙었다. KCC가 이종현과 라건아를 앞세워 반격을 한 가운데 KT는 2쿼터 마무리가 좋았다. 연속해서 득점에 성공했다. 양홍석이 2쿼터 종료 직전 3점슛까지 터뜨리며 2쿼터를 41-40으로 끝냈다.

3쿼터 초반 KT가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정성우의 3점슛, 하윤기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KCC는 외곽이 다시 림을 외면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KT는 하윤기를 중심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양홍석과 정성우의 3점슛도 림을 갈랐다. KT는 3쿼터를 69-54로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KT의 흐름은 이어졌다. 높이의 우위를 살리며 리드를 유지한 KT다. 이후 이변은 없었다. KT는 리드를 이어가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수원=최정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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