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CC가 제퍼슨의 퇴출을 결정했다.
전주 KCC는 12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수원 KT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6강 진출 경쟁을 하고 있는 KCC의 중요한 경기다.
하지만 론데 홀리스-제퍼슨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경기 전에 라건아 혼자만 몸을 풀고 있었다. 경기를 앞두고 전창진 감독은 제퍼슨의 퇴출 소식을 알렸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 2경기에서 보셨을 것이다. 경기 도중에 태업을 하길래 집으로 돌려 보냈다"라며, "감독 생활을 하면서 경기 중에 태업을 하는 선수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제퍼슨은 지난 5일 창원 LG전에서 8분 22초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이어 9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도 1분 16초 동안 한 점도 넣지 못했다.
불과 지난달 31일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37득점을 몰아치는 화력을 보여줬지만 최근 2경기에서 이유 모를 부진에 빠졌다.
제퍼슨이 퇴출되면서 새 외국선수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창진 감독은 "대체 외국선수도 결정하지 않고 보냈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냈다.
KCC는 주축 선수들인 이승현과 허웅의 부상 악재에 이어 제퍼슨까지 집으로 돌아가면서 6강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수원=최정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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