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상대팀 경기력 인정한 적장, "흥국생명이 잘 하네요"

[현장인터뷰] 상대팀 경기력 인정한 적장, "흥국생명이 잘 하네요"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2.07 21:24
  • 수정 2023.02.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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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사진=KOVO)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흥국생명이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네요."

현대건설은 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흥국생명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1-25, 25-27, 15-25)로 패했다.

시즌 열 번째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은 물론 많은 취재진이 몰릴만큼 관심이 컸던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에게 셧아웃 패배를 내주며 승점 동률을 이루게됐다. 승점은 동률이지만, 승수에서 현대건설이 앞서있기에 여전히 선두는 현대건설이다. 

경기 후 만난 강성형 감독은 "1, 2세트 밀리는 가운데서도 선수들이 열심히 잘 해줬다. 흥국생명이 경기를 잘 했고 컨디션이 좋았다. 다음 경기를 위해 3세트는 체력을 비축했다. 그래도 1, 2세트는 잘 해줬다"고 전했다. 

다만 리베로 김연견의 상태가 걱정이다. 김연견은 현대건설이 한 점차 뒤지던 2세트 25-26에서 디그를 하다 넘어지며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강 감독은 "(김연견이) 착지를 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접지른 것 같다. 내일 병원에 가서 촬영해봐야 할 것 같다. 원래 다쳤던 발목 쪽이라 조심스럽다. 별일 없었으면 한다"고 걱정했다.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섰던 황민경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황민경은 이날 선발로 나섰지만 2세트 10-11에서 고예림과 교체됐다. 강성형 감독은 "(황)민경이가 지난 GS전 끝나고 허리 쪽이 안 좋았는데 연습을 많이 못했다. 부담도 컸을 거다. 정지윤-고예림-황민경 3명이 그런 상황이 오면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수원=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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