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강성훈(3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9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톱10 진입을 눈앞에 두고있다.
강성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몬터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파71·695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0개 홀을 마친 시점까지 버디 4개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를 기록하며 전날 30위권 순위를 공동 11위로 대폭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인해 중단됐다. 최고 시속 64㎞의 강풍이 불어 3라운드 도중 중단된 것. 이에 따라 5일에 72홀 경기를 마치지 못하면 6일에 대회를 마무리 하기로 했다.
이번 시즌 4개 대회에 나와 모두 컷 통과에 실패한 강성훈은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도전한다. 강성훈은 지난 2020년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9위를 기록한 이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2016년 이 대회 2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바 있고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에서 12개 홀을 마친 피터 맬너티(미국)가 12언더파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키스 미첼과 조지프 브램릿(이상 미국)이 10언더파로 공동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32)이 3언더파로 공동 38위, 김성현(25)은 2언더파 공동 54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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