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산 '200개 대회' 출전 앞두고 있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

국내 통산 '200개 대회' 출전 앞두고 있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3.02.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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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사진=KPGA)
최진호. (사진=KPGA)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총 8명의 선수가 올 시즌 국내 통산 200개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최진호(39)와 박성국(35)이 올해 개막전에서 200개 대회 출전을 기록할 전망이다. 2005년과 2007년 각각 투어에 데뷔한 최진호와 박성국은 지난 시즌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199개 대회에 참가했다.

최진호는 현재까지 KPGA 코리안투어 통산 8승을 쌓고 있으며 총 24억5276만1936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199개 대회 중 142개 대회서 컷통과했으며 49개 대회서 TOP10에 진입했다.

최진호는 “투어 데뷔 초반에는 오직 대회에 나서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했다. 그런데 벌써 투어 19년차에 돌입했고 KPGA 코리안투어 200개 대회 출전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돌아보면 큰 부상 없이 투어 생활을 했고 참가한 대회 속에 내 골프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싶고 우승도 하고 싶다.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꾸준하게 활약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성국은 2018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투어 첫 승을 거뒀으며 총 14억1891만6990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199개 대회에 나서 중 135개 대회서 컷통과했으며 25개 대회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국은 “벌써 200개 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다”고 웃은 뒤 “최근 몇 년 동안 샷의 거리나 체력 등이 후배 선수들에 비해 부족하다고 느꼈다. 이러한 점들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2번째 우승이 올해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뒤를 이어 김승혁(37)이 193개 대회, 김성용(47)이 189개 대회, 박상현(40)이 186개 대회, 문경준(41)이 184개 대회, 김봉섭(40)이 181개 대회, 김태훈(38)이 180개 대회를 나서고 있어 이들도 올 시즌 200개 대회 출전 달성이 유력하다.

한편 2023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권자 중 지난해까지 200개 대회 이상 출전한 선수는 8명이다. 황인춘(49)이 274개 대회, 홍순상(42)이 243개 대회를 출전했다. 이어 강경남(40), 주흥철(42), 이태희(39), 최호성(50), 이근호(40), 이동민(3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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