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올스타 휴식기 이후 재개되는 정규리그에서 여러 대기록이 쏟아질 예정이다.
올스타 휴식기가 끝나고 오는 14일,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는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다시 정규리그에 돌입한다.
어느덧 시즌 후반기로 접어드는 가운데 팀과 선수 등 여러 부문에서 대기록이 쏟아질 전망이다.
우선 인천 신한은행 한채진은 여자프로농구 최고령 출전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지난 8일 열린 올스타 페스티벌을 통해 최고령 올스타 경기 출전 기록을 경신한 한채진은 오는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BNK와의 경기에 출전할 경우 만 38세 319일로 역대 WKBL 최고령 출전 선수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는 지난 2013-2014시즌 구리 KDB생명 소속으로 뛰었던 티나 톰슨이 기록한 만 38세 314일의 기록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이와 함께 청주 KB 강이슬은 최연소 기록을 노리고 있다. 12일을 기준으로 662개의 3점 슛을 성공시킨 강이슬은 남은 13경기에서 38개의 3점 슛을 성공시키면 BNK 변연하 코치(만 29세 10개월)가 세운 역대 최연소 3점 슛 700개 성공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한편 우리은행은 구단 최다 연승 기록에 근접해있다. 12일 기준 13연승을 달리며 16승 1패로 1위를 작성하고 있는 우리은행은 2013-2014시즌과 2014-2015시즌에 걸쳐 세운 구단 역대 최다 17연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점점 무르익어가는 시즌에 팀들의 승패와 함께 대기록 달성 여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는 지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