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공동 5위' 전창진 감독, "경상이 칭찬 많이 해주세요"

[현장인터뷰] '공동 5위' 전창진 감독, "경상이 칭찬 많이 해주세요"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1.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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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전창진 감독 (사진=KBL)
전주 KCC 전창진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CC가 공동 5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전주 KCC는 10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79-60으로 승리했다. KCC는 2연승을 달리며 16승 15패가 됐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수비가 잘 됐다. 그 중심에는 이승현이 있었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경기를 편안하게 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다고 생각한다. 어수선했지만 4쿼터에 충분히 쉬었던 (허)웅이가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하지 않았나 싶다. (라)건아도 수비나 리바운드에서 확실히 좋았다. (박)경상이가 우리가 어려울 때, 점수를 벌릴 때 3점슛을 넣어줬다. 수비도 잘 해주고 필요한 득점을 해줬던 것이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허웅은 공격과 패스 모두 유기적으로 잘 해냈다. 그는 "지금 힘들 것이다. 중간에 계속 쉬엄 쉬엄하면서 4쿼터 승부처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그 상황에서 유기적으로 좋은 패스가 잘 나왔다. 득점할 때와 패스를 줘야할 때가 조화롭게 이뤄진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특히 전창진 감독은 박경상을 콕 집어 칭찬했다. 전창진 감독은 "(박)경상이가 연봉도 얼마 안 받고 농구 한 번 다시 해보겠다고 와서 잘 해주고 있다. 연봉과 비교를 해보면 특 A급 활약이다. 농구를 다시 하고 싶어서 저희 팀에 오고 싶어서 왔다. 성장하고 자기 자리를 잡고 하는 것 보면 정말 대견하다"라고 바라봤다. 

전반기를 공동 5위로 마친 KCC다. 그는 "저희로서는 좀 아쉽다. 시즌을 앞두고 저희가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상당히 안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출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해줘서 중위권에 와있다. 초반부터 잘 했으면 더 위에있지 않겠나 싶지만 욕심이다. 승현이도 풀타임을 뛸 수 있는 체력이 됐고 웅이도 완벽하게 적응됐다. 선수들도 훈련량이 부족하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후반기에는 더욱 좋아지지 않겠나 싶다. 식스맨들이 더 분발을 해서 후반기에 가면 체력적인 부담이 더 크기 때문에 로테이션에 들어가서 해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아시아 쿼터 선수가 합류를 한다. 그 선수가 잘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연습경기도 잡아놨다. 올스타에 4명이나 나가기 때문에 전체적인 훈련은 쉽지 않다. 식스맨 위주로 훈련을 잘 해야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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