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2022시즌 K리그의 전술을 분석한 '테크니컬 리포트'가 발간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2022시즌 K리그의 전술이 담긴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테크니컬 리포트에는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의 기술연구그룹(TSG)이 지난 시즌 K리그의 전략과 전술을 데이터에 기반해 분석한 결과물이 담겨있다. 2022년 TSG는 박태하 기술위원장과 13명의 기술위원, 1명의 영상분석관이 활동했다.
이번 테크니컬 리포트에는 TSG 소개 및 박태하 기술위원장 인터뷰와 2022시즌 K리그1의 흐름을 시간순으로 정리한 시즌 오버뷰, 압박 강도의 증가, 타깃맨 트렌드 등 2022시즌 K리그의 흥미로운 화두를 소개하는 토킹 포인트가 적혀있다. 또 역습, 압박, 빌드업 등 8개의 주제로 구성한 분석 리포트, K리그1·2 전 구단 데이터 및 전술적 특징을 정리한 팀 프로필 등도 담겨있다.
연맹은 "TSG 기술위원들의 기간별 담당팀 분석 보고서 내용을 담아 전문성을 높였고, 시퀀스 데이터, 압박 강도, 볼 획득 히트맵 등 시즌 중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깊이 있는 분석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테크니컬 리포트는 이북(e-book) 형태로 한글판과 영문판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으며,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특히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를 영문판으로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맹은 지난 2016시즌부터 매년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간 중이다. 지난해 9월부터는 '월간 TSG'를 매월 K리그 홈페이지에 게재해 팬들에게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