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vs 신태용 맞대결 성사, 미쓰비시컵 韓 사령탑 모두 4강행

박항서 vs 신태용 맞대결 성사, 미쓰비시컵 韓 사령탑 모두 4강행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1.04 10:21
  • 수정 2023.04.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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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표팀 박항서 감독 (사진=EPA/연합뉴스)
베트남 대표팀 박항서 감독 (사진=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미쓰비시컵에서 한국인 감독 3명이 모두 4강에 올랐다.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리컵(미쓰비시컵) 4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총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4강에 오른다. A조에서는 태국이 조 1위, 인도네시아가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B조에서는 베트남이 1위, 말레이시아가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인 감독이 이끄는 세 팀이 모두 4강에 올랐다. 지난 3일 B조 1위를 확정지은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대회에서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박항서 감독은 이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과 5년 동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B조 2위에 오른 말레이시아는 김판곤 감독 부임 후 2010년 이후 역대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말레이시아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싱가포르를 4-1로 꺾고 마지막으로 4강 티켓을 얻었다. 

말레이시아 김판곤 감독 (사진=말레이시아 축구협회 SNS)
말레이시아 김판곤 감독 (사진=말레이시아 축구협회 SNS)

김판곤 감독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후 "말레이시아가 잠재력이 폭발했다"라고 기뻐했다. 지난해 1월 말레이시아 사령탑에 오른 김판곤 감독은 준결승 진출을 이끌며 한국인 지도자 열풍에 함께했다.

이들에 앞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A조 2위로 미쓰비시컵 4강에 올랐다.

이로써 4강에서 박항서 감독과 신태용 감독이 지략 대결을 펼치게 됐다. 두 팀의 4강 1차전은 6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시이시아는 태국과 일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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