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르브론이 나이를 잊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샬럿 호네츠와의 2022-2023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121-115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2연승으로 다시 흐름을 잡아갔다.
레이커스의 승리엔 르브론 제임스가 있었다. 이날 르브론은 39분 33초를 뛰면서 43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지난달 31일 애틀란타전에서 47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엄청난 활약을 했던 르브론은 2경기 연속 40득점을 넘기는 대단한 기록을 달성했다.
1984년생인 르브론은 올해 39세로 농구선수로는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앤써니 데이비스가 발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상황에서 매 경기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도 르브론은 나이를 잊고 질주했다. 특히 엄청난 앨리웁 덩크를 터뜨리는 전성기 못지 않은 존재감을 선보였다.
한편, 르브론은 이날 더블더블을 달성하면서 20년 연속 두 자리 수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는 NBA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데뷔 이래 단 한 순간도 지치지 않고 달려온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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