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에 4전 4승'…KGC, '4연승' 내달리며 가장 먼저 '20승 고지'

'DB에 4전 4승'…KGC, '4연승' 내달리며 가장 먼저 '20승 고지'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3.01.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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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안양 KGC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에서 KGC 선수들이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안양 KGC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에서 KGC 선수들이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KGC가 올 시즌 진 적이 없는 DB에게 또 한 번 승리를 거두면서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았다. 

안양 KGC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원주 DB를 86-7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1위 KGC는 20승 8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가장 먼저 20승을 달성했다. 또 4연승을 내달리며 2위 울산 현대모비스(16승 11패)와의 격차도 3.5경기로 벌렸다. 

이뿐만 아니라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3번의 맞대결에서 진 적이 없던 KGC는 DB의 천적 같은 모습을 이어가며 또 한 번의 승리를 챙겼고, DB에게 4전 4패라는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안겨줬다.  

이날 KGC는 살아난 에이스 오마리 스펠맨이 11점 14리바운드로 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골 밑을 장악했고, 양 팀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변준형(20점 5어시스트)은 전반부터 11점을 쏘아 올리면서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이에 초반부터 리드를 잡으며 쉽게 경기를 풀어간 KGC다. 12점의 여유로운 점수 차로 후반전에 들어간 KGC는 변준형, 스펠맨의 경기력과 함께 오세근의 득점력까지 터지면서 더욱 앞서나갔고 결국 넉넉한 승리를 챙기게 됐다. 

3라운드 다소 흔들리면서 선두 자리를 내주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들었던 KGC는 자신들이 왜 굳건히 선두를 지키고 있는지 몸소 보여주며 기분 좋은 4라운드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DB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KGC전 전패라는 불명예를 이어가며 11승 17패, 9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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