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좋은 선수들이 이렇게 많은데…" 대한항공 사령탑의 행복한 고민

[사전인터뷰] "좋은 선수들이 이렇게 많은데…" 대한항공 사령탑의 행복한 고민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12.22 18:5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사진=KOVO)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대한항공 사령탑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행복한 고민을 전했다. 

대한항공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맞대결을 치른다. 대한항공은 현재 12승 2패 승점 36점으로 남자부 선두를 질주 중이다. 최근 6연승을 내달리는 가운데, 오늘 경기를 통해 연승의 숫자를 '7'로 늘리려 한다. 

경기 전 만난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라인업에 대한 변동은 없다. 주전 세터 한선수의 경우 체력적인 우려가 있지만, 생각보다 몸이 괜찮다. 본인이 더 하려고 한다. 경험이 많은 선수지 않나. 근데 그만큼 양을 조절한다. 경기를 많이 뛰면 뛸수록 훈련을 적게 가져간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18일 현대캐피탈전 후 체이서 매치를 가졌고, 3-0으로 승리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그날 우리 선수들이 만족스럽게 경기를 잘 했다. 선수들이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제대로 다 보여줬고 100% 다 해줬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것은 행복한 고민이다. 모든 선수들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줄 수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22명의 선수들이 모두 로스터에 들어올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늘 선수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있다. 코트 안에 들어 올 때 100%로 들어오라고 한다. 100%를 못할 거면 차라리 하지 말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